노을에 물드는 인생
60년의 세월이 흘러, 이제 내 인생은 저녁 노을처럼 아름답게 물들어갑니다. 젊은 시절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웃고 울며 보낸 날들이, 이제는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마음을 감싸줍니다.
이 시집은 그런 지난날의 추억을 그리워하며, 남은 생애를 더욱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, 하루의 끝을 아름답게 장식하듯이, 저도 제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.
삶의 기쁨과 슬픔, 사랑과 이별, 희망과 절망이 어우러진 이 시집을 통해,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,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따뜻한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.
노을에 물드는 인생처럼, 우리의 삶도 그렇게 아름답게 물들어가기를 바라며...